해외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게 되면 장기간 주차를 해두어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요. 자동차도 오랫동안 방치해두다가 갑자기 운행을 하게 되면 부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이라면 자동차를 바꿔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자동차 장기주차 시 꼭 체크해야 할 사항들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배터리 방전을 조심하라!
자동차를 장기간 주차해두신 분들이 가장 많이 겪는 상황이 바로 배터리 방전인데요. 차량을 운행하지 않아도 대기전력은 소모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블랙박스를 켜둔 상태라면 보다 빠르게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장기 주차를 할 예정이라면 블랙박스 상시 녹화는 꼭 꺼두셔야 합니다. 또한 블랙박스가 꺼진 동안에 내 차에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니 CCTV가 잘 보이는 곳에 주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이 순환되지 않으면?
엔진이 오랫동안 사용이 안되면 엔진오일이 순환되지 않아 유막이 마를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주행을 하게 되면 엔진 부품에 마모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1~2주에 한 번씩은 차량을 운행하지 않더라도 시동을 걸어 엔진오일이 순환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장기 여행이나 출장으로 인해 차량 시동을 직접 걸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일이 있더라도 1~2주에 한 번 차량 시동을 걸어주어야 합니다.
타이어의 변형을 조심하라!
장기 주차 시 땅에 닿는 타이어 부분이 차체 무게를 그대로 받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변형이 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운행을 하지 않았던 자동차라면 운행하기 전 미리 공기압을 체크 후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 빠진 차량을 그대로 운행했다가는 어떤 상황이 올 지는 누구든지 예상이 가능하겠지요?
연료탱크 수분 제거
연료탱크가 비어있으면 비어있는 만큼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로 인해 탱크 안 수분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 수분들은 연료 탱크를 부식 시킬 뿐만 아니라 수분이 얼어 엔진 부조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료탱크에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주차 전에는 연료를 가득 채워 수분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주차를 끝낸 후 첫 주행 시에는 무조건 부드럽게!
장기주차 후 첫 주행 시에는 무조건 부드럽게 운전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아무리 몇 번이고 차량 점검을 마쳤다고는 하지만 사람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급정거나 급출발은 자동차에 무리가 가는 운전 습관이니 부드러운 운전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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