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침수차를 샀다간 적게는 수 백만원부터 많게는 수 천만원까지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침수차 구별법을 꼭 숙지하시고 차량을 보러 가셔야 합니다. 몇 가지 간단한 체크만으로도 침수차 구별이 가능하니 찬찬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중고차 매물 나오는 시기를 파악하라.
침수차량이 나오는 시기는 통상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시점 기준, 2~3개월 후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올 8월 극심한 폭우가 쏟아졌었는데요. 올 8월 침수 차량은 오는 10월~11월 사이에 매물로 등장한다고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딜러들은 여러 차례 명의 이전을 통해 차량 추적이 복잡하게 만드는 등 갖갖이 꼼수를 부리게 되는데요. 짧은 시간 내에 잦은 명의 이전 및 번호판 교체 이력이 있다면 먼저 의심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
세상에 "싸고 좋은 차"는 없습니다. 좋은 차량을 절대 싸게 팔리가 없고, 어딘가 하자가 있는 차량은 저렴하게 올라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발품 및 손품을 팔아서 본인이 원하는 기종 차량의 시세를 숙지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싸고 좋은 차량"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것 다시 한번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3.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세요.
흙탕물의 흔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침수 차량의 경우, '모래 혹은 곰팡이'가 묻어나올 수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침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도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알아서 안전벨트만 새 제품으로 바꿔버리는 업체들이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안전벨트 생산연도도 꼭 함께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차량 연식과 비교해 보면 쉽게 답이 나오겠죠?
4. 도어 고무 몰딩을 뜯어서 확인하세요.
각 도어에 달린 고무 몰딩은 잡아당기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침수 차량의 경우 녹이 슨 흔적이 많이 남는데요. 녹이 슬어있다면 침수 차량을 의심해 볼 수 있겠죠?
5. 시트 밑 쇠 부분 혹은 트렁크 스페어타이어 쪽 부식을 확인하라.
시트 밑에는 쇠로 이루어진 구조가 있습니다. 침수라면 그 부분에 녹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트렁크를 들어 올리면 밑에 스페어타이어가 존재하는데요. 그 부분에 물이 들어오면 부식이 쉽게 생기니 함께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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