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지역이 내달 1일부터 기존 15곳에서 34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무엇이고, 신청 방법 및 발급 혜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디지털 관광주민증(이하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 발급 지역에서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여행 예정이라면 꼭 지참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힙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용 가능 지역 & 혜택 확인하기
지난 2022년 이용자에게 다양한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출시된 관광주민증은 현재 발급자 수가 총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관광주민증은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기존 15개 지역, 300여 곳의 관광시설·업체에서 제공하던 혜택을 34개 지역, 800여 곳으로 늘어납니다.
6월 1일부터 신규 추가된 19개 지역인 강원 삼척·양양·영월·태백·홍천, 충북 괴산·영동, 충남 예산, 경기 가평, 전북 무주·임실, 전남 영광·장흥·해남, 경북 안동·영덕·영주, 경남 합천, 부산 서구에서도 관광객들은 지역 주민 수준의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경기 가평군 가평브릿지짚라인 체험 20% 할인,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 체험 10% 할인 등의 체험프로그램 할인을 비롯해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호텔 30% 할인, 경북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20% 할인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방법
대한민국 구석구석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SNS 인증을 통해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으로 로그인할 수 있고, 발급 신청 페이지에서 약관에 동의하고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다만, 본인이 거주하는 곳에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발급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발급이 완료되면 QR코드를 받게 되는데, 이를 관광지에서 사용하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6월 여행가는 달 추가 혜택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매월 다채로운 대국민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6월부터 시작된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매월 관광주민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국민 행사로서, 6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코레일과 함께 고속철도(KTX)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관광주민증을 발급하는 지역의 인근 12개 역에 정차하는 KTX 상품을 특정 시간대(21~07시)에 이용하면 최대 3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열차를 이용한 후 관광주민증을 사용하여 인증하면 추가로 2만 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매월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지는데, 신규 지역 서비스 시작 기념 행사부터 관광주민증 혜택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 공모전, 여행 사진 공유 이벤트, 혜택지 이용 후기 인증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교통 및 숙박 관련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혜택을 더욱 다채롭게 제공하고, 풍성한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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