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꿀팁정보

쿠팡 웰컴데이 후기, 내가 불합격이라니!! 신청방법부터 면접 난이도까지

by 트렌드해커 2024. 4. 6.
반응형

최근까지 쿠팡 일일 단기 알바를 종종 나가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진행하던 대규모 프로젝트가 종료되어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워졌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뭘 할지 고민하던 중에, 함께 일했던 계약직 사원분들이 계약직 근무를 해보는 것이 어떠겠느냐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쿠팡 계약직 채용 과정인 웰컴데이를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쿠팡 웰컴데이를 다녀온 경험을 많은 분들께 나누고자 합니다. 쿠팡 웰컴데이 신청 방법부터 면접 난이도 등 최대한 세세하게 담아보았습니다.   

쿠팡 웰컴데이란?

우선 쿠팡 웰컴데이란 쿠팡 물류센터 계약직 지원 전 내가 지원하는 공정을 하루동안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제도입니다. 

 

웰컴데이는 6개월 동안 최대 2번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불합격 시에는 1개월 이후 재지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쿠팡 웰컴데이 신청 방법

웰컴데이 신청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바로 지원이 가능한데요. 

 

 

✅ 웰컴데이 신청 바로가기

 

 

해당 링크를 통해, 이름 휴대폰번호 작성 후 간편 지원하게 되면 보통 2일 이내로 채용 담당자로부터 채용 관련 전화를 받게 됩니다. 

 

채용 담당자님과 어느 센터로 웰컴데이를 참여할 것인지 조율을 하게 되고, 최종 결정이 되면 웰컴데이 참석 일자를 잡게 됩니다. 

 

이 때, 집이랑 가장 가까운 센터를 권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to가 가장 부족한 곳으로 안내해주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셔틀버스 탑승 위치가 집이랑 가까운지 꼭 한번 확인 후 최종 웰컴데이 센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웰컴데이 당일 일정

쿠팡 웰컴데이 일정을 대략적으로 말해보자면, 보통 오전 시간에는 안전교육 및 센터 및 공정 소개가 있고, 점심 식사 후에 오후에는 희망하는 공정 교육 및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이 있습니다. 오전에는 아무래도 여러 교육을 듣다보니, 중간 중간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입사를 원하는 사람에 한해, 면접이 진행되는데요. 기억 나는 면접 질문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쿠팡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지", "센터까지 출퇴근에 불편함은 없는지", "근무 스케줄 조정 가능 여부", "건강상의 이상 유무" 등이었습니다. 면접은 친근한 분위기에서 간단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게, 희망 공정을 선택하게 되면 계약 후에는 변경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물론, 내가 희망한다고 해서 그 공정을 계약직으로 무조건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센터에 해당 공정이 남아있어야지만 입사가 가능합니다.

 

제가 간 센터의 경우, 입고(IB)와 출고(OB) 공정 TO만 남아있어, 두 공정 중 골라야 했어서, 저는 입고로 지원했었습니다. 

 

면접 후, 퇴근까지 약 30분이 남았었는데요. 약간의 대기 후에 쿠펀치 어플을 통해 체크아웃을 하고 귀가함으로 웰컴데이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쿠팡 풀필먼트 공정 종류

웰컴데이에 참석하게 되면, 공정별 설명을 듣게 되지만 공정별 무엇을 하는지 미리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쿠팡 풀필먼트 공정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됩니다. 입고(IB), 출고(OB), ICQA(재고관리 검품), 그리고 허브(HUB) 업무입니다.

 

입고 작업은 주로 판매자로부터 들어온 상품을 전산 시스템에 등록하고, 창고 내에서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반면 출고 작업은 주문이 들어오면 창고 내에서 해당 상품을 찾아내고 포장하여 배송 준비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ICQA 업무는 재고관리 및 품질 검품을 담당하는데요. 상품의 수량과 상태를 확인하여 시스템과 일치하는지 검토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보고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허브 공정에서는 물건을 최종적으로 배송 캠프에 보내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아무래도 타 공정 보다 더 힘이 들기 때문에 급여가 조금 더 센 편입니다. 

 

쿠팡 풀필먼트 공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쿠팡 알바 1년차 여자가 말하는 쿠팡 알바 리얼 후기 : 쿠팡 업무 추천 및 난이도

웰컴데이 불합격 사유

쿠팡 계약직 합격 여부는 보통 이틀 내로 연락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단기 쿠팡 알바 경험도 많고, 교육을 받을 때도 잘하고 면접도 수월하게 봤다고 생각해서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뜻밖의 불합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충격이었고, 정말 멘붕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이틀 동안 곰곰이 생각해보니, 건강 설문지에 너무 세세한 것까지 솔직하게 기재한 게 문제였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미 완치된 작은 병조차도 기재한 것이 좀 지나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류센터 일은 체력을 많이 요하는 일이기 때문에, 건강에 이상이 있는 지원자는 꺼려서 불합격 처리되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쉽지만, 이미 일이 이렇게 된 거 멘탈이 어느 정도 복구되면 다시 웰컴데이 도전을 해 보려고 합니다. 원칙상으로는 웰컴데이는 6개월 동안 최대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지만, 계약직 불합격 한 자에 한해서는 1개월 후에 재지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지원하실 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너무 사소한 병명까지는 굳이 적을 필요 없다는 사실 염두에 두고 지원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쿠팡 웰컴데이 최종 후기

쿠팡 웰컴데이 최종 후기를 말씀드려보자면, 결론적으로 계약직에 불합격하긴 하였으나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웰컴데이는 꼭 계약직 면접을 봐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쿠팡 아르바이트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이라면 웰컴데이를 통해 먼저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웰컴데이는 교육생으로서 센터 분위기나 쿠팡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실제로 근무하는 시간도 2~3시간 정도로 짧아서 물류센터 일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을 해주시는 분들도 친절하시고, 함께 교육 받는 분들과도 합이 잘 맞아 즐겁게 다녀왔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통비나 식대를 따로 지출하지 않아도 되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오늘 웰컴데이 후기는 이 정도로 마치고, 나중에는 꼭 웰컴데이 계약직 합격 후기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