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이태원에서 할로윈축제를 즐기려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상자 대다수가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젊은 친구들이었어서 사람들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현장에서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할 압사 사고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압사 사고란?
압사 사고란 많은 사람들 밑에 깔려서 무게에 의해 질식하는 사고를 말합니다. 원인은 흉부에 과도한 압박이 가해져서 발상한다고 하는데요. 넘어진 사람의 흉부에 위쪽 사람들의 체중이 계속해서 가해지면서, 아래쪽 사람은 기도가 열려있더라도 가슴이 눌리다보니 폐로 산소가 전달되지 못하게 되지요. 이로 인해 폐기능 상실이 5분 이상 지속되면서 결국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하게 되는 경우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떠밀려 넘어지고, 넘어진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다시 깔리는 상황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때 제때 구조하지 못하면 대형 암사 참사로 번지게 됩니다. 공연장이나 축제 등에서 이런 압사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압사 사고 방지 예방법
압사 질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팔짱을 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옆사람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기 상황일 때는 반드시 스스로의 공간을 확보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중간 무리에 끼어서는 안되고 사이드쪽으로 가는 것이 그나마 안전하다고 합니다.
밀집된 군중 속에 있다면 반드시 팔짱을 끼고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양옆으로 벌려주세요. 이때 중요한 건 팔짱을 낀 두 팔을 들어 가슴 앞 공간을 확보하는 것인데요. 이 자세를 취하면 앞 뒤로 밀리는 압력을 버티고 들숨에 필요한 횡격막과 늑골의 가동범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팔짱을 낄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가방과 같은 것을 가슴 부위에 갖다 대 압박을 덜어주는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막상 상황이 닥치면 쉽지 않은 자세이기는 하나, 무엇보다 자기 가슴 앞쪽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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