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신차를 구매하면 1~2년이 걸리기 일쑤인데요. 그로 인해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덜컥 중고차를 구매했다간 큰 코 다치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차여도 속은 다 망가져있는 차량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중고 자동차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사고 이력을 조회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침수, 특수사고, 변경이력, 보험 사고 등의 이력이 있는 중고차를 덜컥 구매했다간 1~2천만 원 깨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오늘은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조회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카히스토리 조회 방법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그만큼 사고차량도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되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보험개발원에서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부터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카히스토리에서는 자동차 보험을 취급하는 12개의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수리 내역, 자동차 사양, 자동차 용도이력, 특수보험 사고정보, 소유자 변경이력, 보험사고 이력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 카히스토리 조회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카히스토리 사이트에 접속한다.
- 사고이력조회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한다.
- 조회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 조회 수수료를 결제
- 카히스토리 정보 보고서 열람
카히스토리 조회 수수료
카히스토리는 무료조회와 유료조회 서비스로 나뉘는데요. 침수차량이나 폐차사고 차량의 경우 무료로 조회가 가능하며, 그 외에는 소액의 수수료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 침수 차량/폐차 사고 조회 : 무료
- 할인 조회 : 1건 당 770원(1년 내 5건)
- 일반 조회 : 1건 당 2,200원
중고차를 덜컥 잘못 샀다간 수리비로 적게는 수십만 원부터 크게는 수천만 원까지 부담하셔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액의 거래인만큼 수수료를 아까워하지 마시고 마음에 드시는 차량이라면 꼭 구매 전 카히스토리 조회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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